롯데백화점이 오는 5일부터 구직자들에게 직무와 회사 정보 등을 소개하는 웹툰 ‘리크루툰(리크루팅+웹툰)’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대부분의 구직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에 착안해 준비한 이번 웹툰은 롯데백화점 채용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recruiting_people’을 팔로우하면 볼 수 있다.
총 5편으로 이뤄진 리크루툰은 롯데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서류모집 기간인 5~18일 차례로 연재된다. 구직자들이 웹툰을 보고 궁금한 사항을 인스타그램에 남겨 놓으면 인사팀의 채용 담당자가 직접 답변할 예정이라고 롯데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이번 웹툰은 제한된 인원만 참가할 수 있고 다소 딱딱한 분위기가 되는 기존 현장 채용설명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접근성과 흥미도를 높여 더 많은 구직자들이 롯데백화점과 각 직무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목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에도 직원들이 직접 출현해 회사와 직무를 소개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선보인 바 있다. 류민열 롯데백화점 경영지원부문장은 “당시 선보인 홍보 영상이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엔 웹툰을 제작했다”며 “많은 구직자들이 부담 없이 롯데백화점의 문을 두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롯데백화점의 신입사원 채용은 5일부터 18일까지 경영일반, 디지털, MD 직무에 대해 진행될 예정이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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