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정몰’서 주문하고
제품 픽업ㆍ배송은 매장에서
가맹점 매출 오르며 동반성장
9000여 인삼 농가에 무이자 대출
해외 연수ㆍ자녀 캠프도 인기 만점
지난 8월 KGC인삼공사 우수 가맹점 시상식에서 사업파트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제공

“정관장몰 덕분에 매출도 오르고, 고객도 젊은 층까지 확대돼서 좋습니다. 고객과의 1대1 대면 기회도 많아졌고요.” 정봉규 정관장 동문점 사장은 최근 정관장몰(정몰) 오픈 이후, 신규 고객이 증가하고, 실제 매출도 올랐다며 만족해했다.

정몰은 KGC인삼공사가 소비자와 가맹점사업파트너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생경영을 목표로, 지난해 7월 개설한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정관장을 비롯, 동인비 홍삼화장품 등 KGC인삼공사 제품은 물론, 각종 건강기능식품과 안심먹거리ㆍ화장품 등 5,000여종이 입점해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엄선하고, 농수산식품 역시 공신력 있는 정부기관 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등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정몰을 오픈하면서 온라인 사업과 오프라인 가맹점의 시너지 창출에 신경 썼으며, 그 해법을 ‘매장 픽업 서비스’와 ‘매장 배송 서비스’에서 찾았다.

매장 픽업 서비스는 정몰에서 주문한 뒤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매장 배송 서비스는 가맹점주가 제품을 직접 전달하는 방법으로 당일 배송하는 시스템이다. 두 서비스 모두 온라인 주문에 대한 매출을 해당 가맹점주가 가져갈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강돈 KGC인삼공사 E-Biz 팀장은 “정몰은 KGC인삼공사의 상생과 동반의 경영철학이 녹아 든 사례”라며 “본사, 가맹점주, 고객이 모두 만족하는 상생모델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4년 정관장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2012년 정관장 가맹점주 협의회 출범 이후 지속적인 대화와 제도 개선을 통해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월 1회 가맹점주협의회와의 정기 토론회를 통해 정책이나 제도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자 단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매월 상생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가맹점의 동기부여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년 우수 가맹점 50여개를 선정해 축제형 시상식을 진행하고 동반 해외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중고생 봉사단체인 '아이패스 봉사단' 학생들이 소외계층을 방문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KGC인삼공사 제공

정관장 홍삼의 차별성은 고품질의 6년근 원료에서 비롯된다. KGC인삼공사는 농가와 100%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원료 전량을 시장과 차별화된 안정적 가격으로 구매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진과 영농 안전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인삼산지의 특성상 비도심권이 많아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오랜 기간 경작해야 하는 인삼 재배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고자 KGC인삼공사는 다양한 경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9,000여 농가에 경작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고 있으며, 경작에 필수적이지만 고가인 트랙터 구입 자금도 지원한다.

경작 위험 부담 감소를 위해 예정지 토양 및 묘삼 안전성 상시분석 서비스를 진행하고, KGC연구원에서 무료 상담전화 및 현장 방문 경작 기술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농가가 안심하고 경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와 계약재배를 하는 강원 철원군의 최정규씨는 “농사 짓는 입장에서 계약재배를 하게 되면, 판로가 확보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장점”이라며 “안정적으로 농사에 전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태풍 등 자연재해 등의 피해에서 회사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일석삼조”라고 말했다.

지난 8월 KGC인삼공사에서 선발한 우수 농가 자녀들이 리더십 역량 향상을 위한 슈퍼캠프에 참가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GC인삼공사 제공

KGC인사공사는 우수 경작인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해 70여 농가와 동남아로 4박6일의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또 회사 보유 콘도와 연수원을 경작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우수 농가의 자녀들을 선발해 청소년 리더십 역량 향상을 위한 캠프를 2박3일간 진행해,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KGC인삼공사는 전국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방문해 매년 60만명에 이르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에게 ‘건강나눔교육’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건강나눔교육은 손 인형극, 탈 인형극의 뮤지컬 형태로 진행되며 유아시기에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습관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통해 바른 습관을 갖도록 한다. 완치환자와 치료 중 환자를 결연하여 정서적 도움을 주는 '환자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환자 멘토링 프로그램은 완치 환자와 치료중인 환자가 결연을 맺고 멘토링 역할을 통해 심리적, 정서적 지원을 해준다.

KGC인삼공사는 이 밖에도 회사와 임직원들이 ‘건강한 세상 만들기’라는 목표 아래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만큼 회사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조성된 ‘정관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부여 고려인삼창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모금으로 시작한 정관장펀드를 2011년부터는 회사도 함께 매칭하는 방식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임직원들로 구성된 ‘정관장 봉사단’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를 돕거나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며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호겸 KGC인삼공사 커뮤니케이션실장은 "KGC인삼공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과 농가, 가맹점사업파트너, 회사가 상생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진정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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