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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이정훈, 극적인 레이스로 엑스타 슈퍼챌린지 3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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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이정훈, 극적인 레이스로 엑스타 슈퍼챌린지 3위 달성

입력
2018.08.26 23:44
수정
2018.08.27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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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이 인제스피디움을 질주하고 있다.
이정훈이 인제스피디움을 질주하고 있다.

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 이정훈이 극적인 역전 레이스를 선보이며 엑스타 슈퍼챌린지 4전에서 3위에 올랐다.

26일 강원도 인제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A코스)에서 2018 엑스타 슈퍼챌린지의 4전이 열렸다. 이날 대회 최고 클래스인 슈퍼 300 클래스에서는 하버캠프-원웨이 모터스포츠의 이정훈이 강렬한 경기력으로 자신의 기량을 입증하며 포디엄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이정훈은  전날 연습 주행 중 차량 사고로 인해 결승 참가 자체가 불투명했던 상황에서 당당히 포디엄에 오르는 것가지 성공해내며 슈퍼 300 클래스의 다크호스로서 떠오르게 되었다.

전날 진행된 연습은 물론이고 예선 경기과 결승 초반까지는 이정훈에게 그리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25일 진행된 연습 주행에서 코스 이탈과 함께 배리어에 충돌하며 레이스카 조수석 방향의 하체 시스템이 대거 파손 및 충격을 입으며 26일의 예선과 결승 참가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였다.

다행이 빠른 부품 수급 및 팀 미케닉들의 헌신적인 수리 및 복구를 통해 예선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 다만 이정훈은 급작스럽게 복구되며예선에서는 1분 14초 411의 기록에 그쳐야 했고, 비트 R&D의 강재협(1분 13초 093)과 백철용(1분 13본 255) 등에 에어 예선 5위로 결승 경기를 준비했다.

스탠딩 스타트로 결승 경기가 시작된 가운데, 이정훈은 스타트 실수로 그룹 최후미로 밀려났다. 하지만 이정훈은 여기서 페이스를 잃지 않고 추격의 고삐를 강하게 움켜쥐었다.장진호, 강재협 그리고 백철용이 선두 그룹을 형성한 상황에서 이정훈은 앞선 차량들을 맹추격하기 시작했고 2.577km 길이의 인제스디움을 17랩을 달리는 결승 레이스의 페이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시작헀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를 기반으로 앞선 선수들을 추격하는데 성공한 이정훈은 서주형을 빠르게 추월하고 이어 이현재를 겨냥했다. 이정훈은 인제스피디움 마지막 코너에서 이현재와의 접촉까지도 감수함는 강인하고 공격적인 레이스로 빠르게 순위를 끌어 올렸다.

그리고 결국 이정훈은 이현재를 붙잡고 3위까지 이름을 올리게 되었으며 결국 21분 22초 595의 기록으로 인제스피디움 17랩을 모두 완중하며 슈퍼 300 클래스 4전 결승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1우는 백철용, 2위는 서주형의 몫으로 돌아갔다.

경기를 마치고 난 이정훈은 "촤히위로 밀린 직후 순위를 되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제대로 페이스 관리를 하지 못헀는데 경기 중반이후 조금 더 차분하고 전략적으로 레이스를 운영한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며 "전날 차량 파손으로 결승 출전 자체가 불투명했는데 이렇게 3위까지 오르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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