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제주 노선 2020년 취항 예정

27000톤 대형 카페리 정원 1300명

올해 창립 20년 맞아 특별 이벤트

목포~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씨월드 고속훼리의 퀸메리호. 씨월드 제공

국내 최초로 여객선사가 고품격 연안크루즈를 건조해 2020년 전남 목포~제주 항로에 투입한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제주관광과 물류 분야의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목포~제주간 노선에 운항 중인 산타루치노호를 대체할 초호화 연안크루즈 대형 카페리를 건조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씨월드는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굴지의 대형조선소와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해 2020년 취항 예정이다. 750억원을 투입해 새로 건조할 카페리는 전장 170m, 폭 26m, 총톤수 2만7,000톤, 정원 1,300명, 차량 380대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새로 건조할 여객선은 최신 유럽형 크루즈 선박으로 최상의 안정성과 고급화된 다양한 객실 구성으로 예전 선박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뒀다. 또 바다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야경을 대형 테라스와 푸드몰, 고급화된 객실에서 감상할 수 있고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변화하는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처음 새로 건조하는 연안크루즈 선박인 만큼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씨월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책임경영과 해운미래전략 구체화로 새로운 도약의 터닝포인트로 연안해운산업 미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비전 제시와 함께 대규모 특별 이벤트(Cruse & Car Special Promotion)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3일부터 연말까지 열리는 창립 이벤트는 국내 최고 유럽형 크루즈인 퀸메리호를 이용한 승용차량 고객에게 2인과 4인 객실 업그레이드, 1만원으로 제주 호텔 1박 이용권, 유명 관광지 이용권 증정, 중문면세점 할인권, ‘꽝’이 없는 즉석 스크레치 복권 등 5가지 혜택을 준다.

씨월드 이혁영 회장은 “관광객 수준은 진화하고 있는데 정작 안전을 우선하는 시설은 좋아지지 않아 국내 최초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하기로 했다”며“창립 20주년을 맞아 이용객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선박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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