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수현)는 20일 삼성그룹의 노조 와해 공작 관련 문건을 작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경제연구소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연구소가 작성한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삼성그룹의 미래 전략을 짜는 싱크탱크다.

앞서 2014년 11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작성한 수사보고서를 보면, 삼성 측이 작성한 ‘S그룹 노사전략’ 관련 문건에 삼성경제연구소와 삼성인력개발원이 연루된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삼성그룹 측이 조직적으로 노조 와해 공작에 관여했는지 규명할 계획이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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