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랭킹 1위 독일은 15위로 추락
벨기에 2위, 브라질 3위, 크로아티아 4위
프랑스 국가대표팀이 지난 7월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승리한 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랑스는 16일 국제축구연맹이 발표한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이 16일(이하 한국시간) 피파 랭킹을 발표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성적이 반영된 첫 피파 랭킹이다. 한국은 지난 6월 7일 발표된 순위인 57위를 유지했다.

랭킹 1위는 러시아월드컵 우승국 프랑스의 몫이었다. 20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지난 순위보다 6계단이 상승하며 1위에 올랐다. 2002년 1위에서 물러난 뒤 16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2015년 25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프랑스는 유로 2016과 이번 월드컵을 통해 새로운 황금세대의 등장을 알리며 세계 축구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지난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던 독일은 이번 발표에선 15위로 추락했다. 독일은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 한국에 2-0으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7월 1위를 차지한 이후 월드컵 직전까지 한 번도 1위를 내어주지 않았던 독일은 1년 만에 정상에서 물러나며 ‘월드컵 쇼크’를 이어갔다.

러시아월드컵에서 3위를 차지한 벨기에는 랭킹 2위로 프랑스의 뒤를 이었고, 8강전에서 벨기에에 무릎 꿇은 브라질은 한 단계 하락한 랭킹 3위에 자리했다.

반면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 국가들의 순위는 대폭 상승했다. ‘인구 416만 소국의 기적’을 보여주며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로아티아는 16계단이나 오른 랭킹 4위에 자리했다. 개최국 러시아도 49위에 오르며 21계단이 상승했다. 한국의 조별예선 상대였던 스웨덴도 11계단 상승한 13위에 올랐다. 러시아와 스웨덴은 이번 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중에선 이란이 32위에 올라 호주(43위)를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16강에 올랐던 일본은 61위에서 6계단이 상승해 55위로 한국을 제쳤다. 한국은 AFC 가맹국 가운데 이란, 호주, 일본에 이어 4위에 머물렀다.

박순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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