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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권의 도시풍경]이제 살 것 같네

입력
2018.08.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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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부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화단에 물을 주고 있다.
한 인부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화단에 물을 주고 있다.

8월 중순 어느 날. 오후가 되자 한 풀 꺾이나 싶던 지독한 더위가 대지를 다시 뜨겁게 달군다. 서울 광화문광장 화단에 심어진 꽃도 계속되는 폭염에 제 색깔을 잃어갈 무렵, 물을 주는 인부들의 손길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타들어가던 꽃과 이파리가 그제서야 생기를 띠기 시작한다. 멀티미디어부 차장

한 인부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화단에 물을 주고 있다.
한 인부가 1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화단에 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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