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패한 뒤 고개 숙여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메시. 카잔=A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1ㆍFC바르셀로나)가 올해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활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 매체 TNT스포츠가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8 러시아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하며 충격을 받은 메시는 올해 대표팀 활동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며 “아르헨티나 축구협회와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생각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는 다음 달 과테말라, 콜롬비아에 이어 10월에 브라질과 A매치를 치를 예정인데, 메시는 모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하는 건 아니다.

TNT 스포츠는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016년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칠레에 패하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가 아르헨티나 대통령까지 나서 은퇴를 만류하자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복귀한 적이 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인기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포츠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