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11시 뉴스' 10분 줄이고 11시30분 편성 확정

방송인 김제동이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JTBC 토크콘서트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 말아요 그대’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는 시사토크프로그램으로 심야 뉴스 시간대를 침범한다고 해 내부우려를 샀던 KBS1 ‘오늘밤 김제동’의 편성이 확정됐다.

12일 KBS에 따르면 ‘오늘밤 김제동’은 다음달 10일부터 월~목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KBS는 “과거의 엄숙하고 어려운 정통 시사프로그램의 틀을 벗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오늘의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나가는 색다른 포맷의 시사토크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늘밤 김제동’은 KBS1 ‘뉴스라인’ 시간대인 밤 11시에 편성된다고 알려져 내부 반발조짐이 일었다. KBS기자협회는 ‘오늘밤 김제동’의 편성 추정 시간이 알려지자 뉴스 시간대에 시사프로그램을 편성하면 ‘뉴스라인’의 정시성(11시 정시에 시작하는 뉴스라는 정체성)이 흔들린다고 우려했다.

KBS는 ‘뉴스라인’을 밤 10시대에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가요무대’ 등 다른 프로그램과의 편성 문제에 부딪혔다. 이에 KBS는 ‘뉴스라인’을 10분 축소 방송하고 ‘오늘밤 김제동’을 밤 11시 30분에 편성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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