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전용기로… 2박3일 방문
남북 단일팀 女농구 경기 응원
북측 인사와 접촉할 가능성도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헌법 기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왼쪽부터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문 대통령,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명수 대법원장. 고영권 기자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 대신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다.

12일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18일 대통령 전용기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20일까지 2박 3일 간 인도네시아를 찾는다. 이 총리가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는 건 지난달 케냐ㆍ탄자니아ㆍ오만 순방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총리는 18일 오후 7시(현지시간)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에 이어 19일 한국팀 경기 응원,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참석 및 한국선수촌 방문, 인도네시아 동포ㆍ지상사 만찬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0일에는 남북 단일팀 여자 농구 경기를 응원한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회식과 폐회식에 공동 입장하는 남북한은 여자 농구와 카누, 조정 종목 경기에 단일팀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인도네시아와의 양자 일정 등을 현재 협의 중이어서 일부 일정이 추가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미니 남북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남북 양측에 특사를 보내 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했지만 남북 정상 모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이 총리 참석 결정은 이미 지난달 말쯤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이 총리가 북측 인사와 만날 가능성은 있다.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대신해 누가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하느냐가 관건이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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