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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 대사에 박은하… 여성으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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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 대사에 박은하… 여성으로는 처음

입력
2018.08.10 16:43
수정
2018.08.10 20:4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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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은 김원수 전 유엔 사무차장 

지난 2017년 11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난 박은하(왼쪽)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외교부 제공
지난 2017년 11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만난 박은하(왼쪽)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외교부 제공

주(駐)영국 한국대사에 처음으로 여성외교관이 임명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이어 외교부 내 여성 외교관의 약진을 보여준 또 한번의 상징적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교부는 10일 박은하(56)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를 주영대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주영대사는 외교부 내에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대사에 버금가는 자리로 인식돼 왔다. 김용우 초대대사(1957년임명)를 시작으로 최근 들어 천영우 대사(현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임성남 대사(현 1차관), 황준국 대사에 이르기까지 모두 남성이 맡아 왔다.

여성 외교관으로서 처음으로 영국으로 부임하게 된 박 대사는 첫 여성 수석합격자(외시19회)로도 유명하다. 주뉴욕 영사와 기획조사과장,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개발협력국장, 주중국 공사 등을 역임했다. 현 직책인 공공외교대사로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활동을 펴왔다.

외교부 ‘1호부부외교관’도 박 대사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박 대사의 남편은 현재 퇴직한김원수(외시12회) 전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졌다.

조영빈 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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