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이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린 볼티모어전에서 4회말 솔로포를 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세인트피터즈버그=AP 연합뉴스

탬파베이 최지만(27)이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즌 4호 대포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팀이 1-3으로 뒤진 4회말 2사 후 추격의 솔로 홈런을 쳤다. 상대 선발 데이비드 헤스의 5구째 체인지업 공략해 비거리 120m의 좌월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의 홈런은 밀워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한 뒤 2번째이자 7월22일 마이애미전 이후 19일 만이다. 이 홈런으로 1점 차로 따라붙은 탬파베이는 6회말 무사 1ㆍ3루에서 제이크 바워스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7회초에 볼티모어가 레나토 누네스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지만 탬파베이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바워스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역전했다. 그리고 마무리 투수 세르히오 로모가 9회초에 볼티모어의 추격을 막고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홈런을 친 타석을 제외하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21에서 0.225(80타수 18안타)로 올랐다.

한편 오승환(36ㆍ콜로라도)은 이날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서 이적 후 첫 피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첫 아웃카운트 2개를 깔끔하게 잡았지만 맷 켐프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이후 코디 벨린저에게 2점 홈런을 맞아 5-5 동점을 허용했고,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도 ‘15’에서 멈추게 됐다. 콜로라도는 5-8로 졌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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