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래리 맥다니엘(왼쪽)과 그의 형인 찰스 맥다니엘이 6.25 전쟁에 참전했다 전사한 아버지 찰스 호버트 맥다니엘 육군상사의 인식표를 살펴보고 있다. 이 인식표는 최근 북한에서 송환된 유해 중 하나다. AP 연합뉴스
찰스 호버트 맥다니엘 육군상사의 인식표. AP연합뉴스
래리 맥다니엘(왼쪽)과 찰스 맥다니엘(가운데)이 아버지의 인식표를 건네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래리 맥다니엘(왼쪽)이 8일(현지시간) 티모시 맥마흔 미 육군병원 법의학연구소 소장에게 DNA 감식을 받고 있다. AP 연합뉴스

70대에 접어든 두 아들이 68년 전에 전사한 아버지의 인식표(군번줄)을 받았다. 한국전쟁에 참전해 1950년 11월 평안북도 운산전투에서 전사한 찰스 호버트 맥다니엘 육군상사의 인식표가 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래리 맥다니엘(70)과 찰스 맥다니엘(71) 두 아들에게 전달됐다.

미국 국방부 산하 실종자 및 포로자 확인국(DPAA,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은 8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한 호텔에서 6.25 전쟁 당시 육군 1기병사단 8기병연대 소속 육군상사 찰스 호터브 맥대니얼의 인식표 전달식을 개최했다.

곳곳에 상처가 가득한 인식표에는 ‘찰스 허버트 맥다니엘, RA17000585'(McDANIEL.CHARLES H, RA17000585)라고 그들의 아버지 이름이 쓰여 있었다.

이 인식표는 6ㆍ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미국에 송환된 유해상자 55개에서 발견된 1개다. 하지만 그의 유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전달식 현장에서 아들의 유전자(DNA)대조를 위해 차남 래리의 구강상피세포를 현장에서 채취했다.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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