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미 양자회담을 하던 중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미국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 비핵화 논의를 위한 폼페이오 장관의 재방북 여부에 대해 “현 시점에선 발표할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노어트 대변인은 “어떤 일이 일어날 지 확실히 예측하진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을 비핵화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런 입장이 바뀌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앞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방북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친서에 이런 입장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는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전달된 바 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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