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보령·한국도로공사컵
태국·베트남 2팀 포함 8팀 참가
2018 보령ㆍ한국도로공사컵 여자 프로배구대회 포스터. KOVO 제공.

여자팀만 참가하는 프로배구 컵대회가 5일부터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1일 “지난 시즌 관중 수와 시청률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여자부의 인기를 고려해 여자부 컵대회를 단독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KOVO는 그동안 남자부와 여자부 컵대회를 공동으로 열었다. 이번 여자부 컵대회 명칭은 2018 보령ㆍ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로, 다음달 5일부터 12일까지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팀도 눈에 띈다. 한국도로공사 등 기존 V리그 여자부 6개 팀에 태국 EST, 베트남 베틴뱅크가 가세해 총 8개 팀이 컵대회에 나선다. 국내 컵대회에 외국팀이 참가하는 건 2009년에 이어 9년 만이다. KOVO는 “아시아 여자배구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 신흥 강호 태국과 베트남의 클럽팀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태국 EST팀은 GS칼텍스, 인삼공사, 기업은행과 A조에 편성됐고, 베트남 베틴뱅크는 도로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B조에 묶였다.

조별리그 1, 2위 팀이 준결승 단판 승부를 치러 승자는 결승에 올라가고 패한 두 팀은 세트 득실, 점수 득실 순에 따라 3, 4위를 결정한다. 동률일 때는 예선 성적에 따라 순위를 정한다.

특히 이번 컵대회에는 외국인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국내 선수들의 순수 공격력을 가감 없이 평가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FA 이적과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지켜볼 수 있다.

새로 개선된 비디오판독 제도도 시범 도입한다. 이번에는 공의 인ㆍ아웃, 터치 아웃, spm 터치, 수비 성공ㆍ실패, 라인 반칙, 안테나 반칙, 4히트, 후위선수 반칙, 리베로 반칙(전위 토스)에 대해서만 판독할 수 있다. 기존에는 모든 상황에 대해 판독 요청이 가능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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