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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그런대로 참아야 할지 앞으로 나아갈지 고민하는 아내

입력
2018.07.2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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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I have been married to “Daryl” for 10 years. He has never really hit the mark in what I want - someone who is mature, stable, predictable and has an appropriate perspective on life. Daryl depends on the outside world to make him feel good about himself, and when that doesn’t happen, he drinks and smokes pot.

애비 선생님께: 저는 데릴과 1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습니다. 그는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단 한 번도 맞춘 적이 없어요. 바로 성숙하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삶에 대해 적절한 관점을 지닌 사람입니다. 데릴은 스스로에 대해 만족하기 위해 바깥 세상에 의지하며,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술을 마시고 마리화나를 피웁니다.

I love exercise and the outdoors. He doesn’t like hiking. In fact, he’s afraid to challenge himself physically in even the smallest way.

저는 운동과 야외 활동을 좋아합니다. 그는 하이킹을 좋아하지 않아요. 사실, 그는 약간의 신체적인 도전도 두려워합니다.

I have to decide whether to stay and “make do” or move on. How do I make that choice? (I’m over 40.)

LOOKING FOR BETTER, LAGUNA HILLS, CALIF.

이대로 계속 지내면서 ‘그런대로 참아야’ 할지, 모든 것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갈 지 결정해야 합니다. 어떻게 그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저는 40살이 넘었어요.)

캘리포니아 주 라구나 힐스에서 더 나은 것을 찾고 있는 독자

DEAR LOOKING: Tell your husband what you have told me. That will give him a chance to shape up and at least try to be more of the man you thought you married. (I’m giving you the benefit of the doubt and not assuming you felt you were compromising when you accepted his proposal.) Daryl deserves to spend his life with someone who values him for who he is, not someone who feels she’s “making do.” If it doesn’t work, then you should BOTH move on.

찾고 있는 독자 분께: 독자 분이 제게 말했던 것을 남편에게 말하세요. 그것은 그에게 더 나은 방향으로 행동할 기회를 줄 것이며 최소한 독자 분이 결혼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독자 분에게 의심스럽지만 일단 믿어보라고 제안하는 것이며, 독자 분이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을 때 타협했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데릴은 자신에 대해 ‘그런대로 참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누군가가 아닌, 그를 있는 그대로 존중해 주는 사람과 함께 살 자격이 있어요. 만약 효과가 없다면, 두 분 모두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주요 어휘]

hit the mark 맞추다 (= to be correct or accurate)

make do 견디다, 그런대로 참다 (= to accept something less satisfactory because there’s no alternative)

give somebody the benefit of the doubt 의심스럽지만 일단 믿어보다 (= to believe something good about someone, rather than something bad, when you have the possibility of doing either)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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