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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코리아 시리즈, 미디어 데이로 날개를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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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코리아 시리즈, 미디어 데이로 날개를 펼치다

입력
2018.07.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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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R 코리아가 미디어 데이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TCR 코리아가 미디어 데이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많은 기대와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던 TCR 코리아 시리즈(이하 TCR 코리아)가 25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유로모터스포츠'에서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대회 출범을 알렸다.

TCR은 최근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과 인기를 끌고 있는 대회로 합리적인 비용과 운영을 자랑하며 완성도 높은 규정과 시스템을 자랑하는 투어링카 레이스 대회이자 시스템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현대모터스포츠가 i30 N TCR을 공개, 투입하며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실제 TCR은 등장과 함께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전세계 수 많은 국가 별 리그는 물론이고 권역, 대륙 별 대회가 출범하며 기존의 투어링카 레이스 카테고리를 대체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TCR 코리아의 프로모터인 KMB의 관계자와 TCR 코리아 출전 팀 및 선수 관계자, 후원사 관계자 등은 물론이고 국내 모터스포츠 관련 미디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단도직입적으로 2018년의 대한민국은 여전히 자동차 문화가 걸음마 단계이며 자동차 문화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시장도 협소한 상태다. 하지만 TCR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지나친 유지 비용의 발생과 규정의 불균형 등 대회 운영 등에서의 부족함이 많았던 기존의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체하고 전세계를 아우르는 통합 규정과 시스템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의 격과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것이 TCR 코리아 시리즈 출범에 대한 대다수의 시선일 것이다.

KMB의 전홍식 대표는 마이크를 잡고 전홍식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레이싱 팀을 이끌기도 했고, 대회를 운영하기도 했지만 이렇게 시리즈 단위의 레이스를 운영하게 된 것은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TCR 코리아 시리즈에 대한 비전과 방향성을 밝혔다. 전홍식 대표는 "TCR 코리아는 어느 한 팀이나 한 기업이 잘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모두의 성장과 발전을 추구한다"라며 스티어링 휠을 반으로 자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홍식 대표는 "반으로 잘린 이 트로피는 '드라이버의 것'이며 또 다른 트로피는 '우승팀 감독'이 들어올려 포디엄 위에서 하나로 완성된다"라며 "이처럼 모두가 함께 이뤄내는 성과를 기대하며 TCR 코리아의 미디어 데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홍식 대표의 발표에 이어서 후원사 대표로 아디다스 모터스포츠의 관계자가 마이크를 잡았다.

담당자는 "국내 모터스포츠가 아직 척박한 상황이지만 TCR 코리아 시리즈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라며 "미력하지만 대회가 더욱 성장하고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KMB 주지은 시리즈 매니저의 TCR 소개가 이어졌다. 주지은 매니저는 "글로벌 모터스포츠 부분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높은 성장 가능성을 평가 받는 모터스포츠 대회가 바로 TCR"이라면서 TCR에 대한 매력과 강점 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어서 TCR 코리아 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네 팀의 소개와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두 대의 차량을 출전시킬 것으로 예고한 인디고 레이싱팀과 혼다 시빅 TCR을 투입하는 드림레이서, 그리고 올 상반기부터 TCR 레이스카를 운영하며 대회 출전을 준비하던 이레인 레이싱과 KMSA 등이 차례로 마이크를 잡으며 TCR 코리아 시리즈 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외에도 복수의 팀이 대회 출전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해외팀 또한 TCR 코리아 시리즈 출전을 예고한 상태다. 실제 중화권의 팀워크 레이싱과 말레이시아의 R 엔지니어링 등이 대회 출전을 결정 지은 상태다.

TCR 코리아는 2018년의 경우 시범 시즌의 개념으로 총 세번의 대회, 여섯 번의 레이스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게 되며 첫 번째 레이스는 오는 8월 25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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