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회찬 빈소 찾아 오열
이정미(왼쪽_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슬픔에 잠겨 있다. 뉴스1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4일 고(故) 노회찬 의원의 별세에 대해 "영원한 동지를 잃었다"며 비통한 심정을 밝혔다.

심 의원은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나의 영원한 동지, 노회찬. 그가 홀로 길을 떠났습니다. 억장이 무너져 내린 하루가 그렇게 갔습니다"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노 의원과 함께 2004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당선, 국회에 동반 입성한 이후 15년 가까이 정치 역정을 함께한 정치 동반자다.

두 사람은 2008년 민주노동당을 탈당, 그해 3월 창당한 진보신당의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다.

이어 진보대통합 논의가 무르익은 2011년 말 민주노동당과의 통합이 무산되자 다시 진보신당을 탈당했다. 이후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정의당까지 줄곧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왔다.

노 의원은 심 의원의 남편인 이승배 씨와 노동운동을 함께 한 사이이기도 하다.

2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 유시민 작가가 조문을 하고 있다.

역시 노 의원과 오랜 정치적 동지인 유시민 작가는 전날 저녁 노 의원의 빈소를 찾았다.

애써 울음을 참던 유 작가는 상임장례위원장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호상을 맡은 심 의원을 보고는 오열했다.

진보정당인 개혁국민정당, 국민참여당을 창당했던 유 작가는 통합진보당 시절부터 노 의원과 한솥밥을 먹었다. '노회찬, 유시민의 저공비행' 등 팟캐스트를 함께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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