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키스너가 20일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 18번 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앵거스=AP 연합뉴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제147회 브리티시오픈(총 상금 1,0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케빈 키스너(미국)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키스너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앵거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ㆍ7,40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공동 2위 선수들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친 키스너는 지금까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다.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으며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PGA 챔피언십 공동 7위다. 브리티시오픈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출전해 2017년 공동 54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키스너는 이날 그린 적중률 50%(9/18)로 출전 선수 156명 가운데 공동 124위, 페어웨이 적중률 46.7%(7/15) 공동 83위 등으로 중하위권에 머물렀지만 퍼트 수가 22개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적었다. 토니 피나우(미국)와 에릭 판 루옌, 잰더 롬바드(이상 남아공)가 나란히 4언더파 67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강성훈(31)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 공동 8위로 순항했다. 공동 8위에는 강성훈 외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저스틴 토머스, 잭 존슨(이상 미국) 등 내로라하는 세계적인 톱 랭커들이 다수 포진했다.

2008년 US오픈 이후 10년 만에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보기 3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1타로 김시우(23) 등과 함께 공동 32위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5타 차이로 남은 라운드에서 추격이 가능한 격차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버디 1개, 보기 3개, 트리플보기 1개로 5오버파 76타를 치고 공동 129위에 머물렀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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