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이 레너드. AP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두 구단은 19일(한국시간) 카와이 레너드(27)와 대니 그린(31)이 토론토로 이적하고, 샌안토니오는 대신 더마 더로전(29)과 야콥 포들(23),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거래를 성사시켰다.

이번 트레이드 합의는 2011년부터 샌안토니오에서만 뛴 레너드가 2017~18시즌을 마친 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이 발단이 됐다. 레너드는 2016~17시즌 정규리그 74경기에서 25.5점, 5.8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한 샌안토니오의 핵심 전력이었다. 2014년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2015년과 2016년 올해의 수비 선수상, 2016년과 2017년에는 올스타에 뽑히는 등 리그 최고의 포워드 가운데 한 명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그러나 지난 시즌 부상 때문에 9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때 재활 과정에서 구단과 마찰을 빚으면서 결국 이적을 결심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만난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레너드의 출전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그는 끝내 코트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팀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레너드와 함께 토론토로 가는 그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8.6점에 3.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정확한 외곽슛이 강점인 선수다.

토론토를 떠나 샌안토니오로 이적하는 더로전은 2017~18시즌 경기당 23점, 5.2어시스트, 3.9리바운드를 기록한 가드다.

카일 라우리와 함께 지난 시즌 토론토를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1위로 이끌었으나 2009년 NBA 데뷔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팀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교체 선수로 활약한 포들은 정규리그 평균 6.9점에 4.8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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