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자격증 취득비 지원
미용사를 꿈꾸는 A양이 포스코ICT의 지원을 받아 미용학원에서 실습에 열중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어릴 때부터 미용사가 되고 싶었던 A(19)양은 2년 전 꿈을 이루기 위해 집에서 왕복 4시간이 걸리는 미용특성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그러나 4남매 집안 가장인 A양에게 미용 교습은 금전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사치에 가까웠다. 학교 친구들이 자랑하는 자격증과 수상 경력에 아쉬움만 삼키던 A양은 최근 우연한 기회에 ‘청년실업 지원 프로젝트’를 접한 뒤 다시 꿈을 찾았다. A양은 “프로젝트 덕분에 학원 수강비를 지원받아 자격증 취득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내 꿈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경기 지역 내 A씨와 같이 가정 위탁 보호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취업 지원 프로젝트 ‘청년 스탠드업(Stand up)’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4월 포스코ICT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20명의 청소년을 선발했으며, 연말까지 8개월간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비용 등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일부 우수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기존 장학금만 지원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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