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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설’ SK 최태원 회장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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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인수설’ SK 최태원 회장 “관심 없다”

입력
2018.07.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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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하버드·북경대 초청 한미중 3자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하버드·북경대 초청 한미중 3자 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1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열린 하버드ㆍ북경대 초청 한미중 3자 콘퍼런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항공산업에 관심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이미 조회공시로 답변을 한 사항"이라며 재차 부인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가 SK그룹의 아시아나 인수 추진을 보도하면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한때 20%까지 치솟기도 했다. SK그룹의 지주회사 SK㈜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에 대해 "SK그룹은 현재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않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회장은 이날 행사의 축사를 맡아 "25년간 계속된 북핵문제에 한국과 미국, 중국, 북한 지도자들이 대화에 나서고 있다"며 "서로 이해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오폴리틱스(지정학: Geo Politics)를 기업이 해결할 수는 없지만 기업의 역할이 달라지고 있다"면서 지리적 요인을 뛰어넘는 초국적 기업들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나라의 기업 개념을 뛰어넘어서 국경이 없어지는 경제구조가 활성화되길 기대해본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한 부친 최종현 선대회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나기도 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올해는 선대회장이자 재단 창업자의 20주기"라면서 "재단이라는 토대를 통해 44년간을 학자들을 양성하고 철학을 설립해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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