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해양경찰서. 포항해경 제공

경북 포항의 한 어선에서 50대 남자로 보이는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40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에 정박해 있던 한 어선에서 50대 남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 배는 채무와 압류 등의 문제로 지난 4월 말부터 운항하지 않고 정박한 상태였다. 경매업체 관계자가 이날 배를 살펴보기 위해 들렀다가 선실 안에서 시신을 발견했고 해경에 신고했다.

시신은 얼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다.

해경은 시신의 인상착의를 미뤄 오랫동안 홀로 생활해 온 구룡포항 일대 한 주민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DNA를 채취해 정확한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부검을 통해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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