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양승태 사법농단 2차 고발대회. 연합뉴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제기된 재판거래 등의 ‘사법농단 의혹’과 관련, 시민단체들이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시민단체 회원 5~6명은 이날 경기 성남시의 양 전 대법원장 자택 앞에서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하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집회를 벌였다.

백은종(65) 전 이명박심판운동본부 대표도 이날 비슷한 장소에서 천막을 치고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백 씨는 “양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으로 KTX 해고 승무원 등 만이 아니라 국민 전체가 피해를 봤다”라며 “양 전 대법원장 구속과 함께 사법농단 사건의 재판을 맡을 특별재판부 신설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 말고도 적폐청산행동본부, 조선의열단 기념사업회 등 시민단체 50여명도 전날 이곳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수사가 이뤄질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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