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뮤지션 스테이지 등으로 꾸며

경기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24∼25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BMF)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BMF는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재즈, 힙합 등 미국의 흑인 문화에서 발상한 음악 장르를 총 망라한 뮤직페스티벌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미군부대의 주둔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 등이 발달한 의정부의 문화적 특색과 현대 음악 트렌드를 결합해 BMF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의정부는 퓨전MC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비보이팀의 주요 활동지로, 세계 비보이 축제가 열리고 있다. 타이거JK, 윤미래, 나얼, 정엽 등 인기 가수들도 음반 작업을 하고 있다.

BMF의 예술감독은 가수 타이커JK를 선임했다. 반환을 앞둔 미군기지인 캠프잭슨을 축제 장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페스티벌은 유명 뮤지션들의 메인 스테이지와 숨겨진 뮤지션 중심의 서브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디제잉,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이색 파티도 열리고 주변에 팝업스토어와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BMF 메인 스테이지 라인업은 이달 말 공개된다.

소홍삼 BMF 총감독은 “BMF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처음 도전하는 음악 중심의 축제”라며 “지역의 문화적인 특색과 인적자원, 미군기지를 활용해 의정부만의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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