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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올 첫 파업… 1ㆍ2조 각 2ㆍ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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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올 첫 파업… 1ㆍ2조 각 2ㆍ4시간

입력
2018.07.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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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파업 13일도 6시간 파업예고

미 관세부과 우려로 경영위기 속 강행

현대차그룹 CI. 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 CI.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협상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12일 올해 첫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1조(오전 출근조)가 2시간 파업에 돌입했고, 2조(오후 출근조)는 4시간 파업한다.

노조는 이미 금속노조의 총파업이 벌어지는 13일에도 1, 2조 각 6시간 파업을 예고해놓고 있다.

올해 임협에서 노조는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조건 없는 정년 60세 적용, 해고자 복직, 고소ㆍ고발 철회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200%+100만원 지급 등을 제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조는 이날 미국의 관세부과와 관련, 논평을 내고 “미국의 관세폭탄으로 33만대의 현대차 대미 수출이 줄어들 경우 현대차 정규직 일자리 5,000여개와 협력업체 일자리 2만∼3만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또 “현대차 단체협약에는 판매부진으로 공장폐쇄가 불가피할 경우 해외공장 우선 폐쇄를 원칙으로 해 대미 수출이 봉쇄돼 경영이 악화하면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이 먼저 폐쇄돼 2만여명의 미국 노동자들이 해고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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