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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부 공백 42일 만에… 후반기 원구성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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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부 공백 42일 만에… 후반기 원구성 협상 타결

입력
2018.07.10 18:29
수정
2018.07.10 23:5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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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장 한국당, 운영위장 민주당 몫

각 당 원내대표들이 1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ㆍ수석부대표 비공개 회동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ㆍ홍영표 더불어민주당ㆍ김성태 자유한국당ㆍ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오대근 기자
각 당 원내대표들이 10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ㆍ수석부대표 비공개 회동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ㆍ홍영표 더불어민주당ㆍ김성태 자유한국당ㆍ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오대근 기자

여야가 10일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30일 전반기 국회가 종료된 후 42일 만에 입법부 공백 사태가 해소됐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ㆍ김성태 자유한국당ㆍ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두 차례에 걸친 협상을 벌인 끝에 원구성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던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각각 한국당과 민주당이 나눠 갖기로 하는 합의서에 사인했다. 여야는 이날 7월 국회 일정에도 최종 합의했다.

국회의장과 상임위 배분은 관례대로 원내 의석수에 따라 배분됐다. 국회의장단은 원내 1당인 민주당에 국회의장이, 2ㆍ3당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는 국회부의장 2석이 각각 돌아갔다. 18개 상임위 중 민주당은 8곳, 한국당은 7곳, 바른미래당은 2곳,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1곳을 나눠 맡기로 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부대표 회동을 마친 후 상임위 등 원구성 합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정의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오대근 기자
10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교섭단체 원내대표 부대표 회동을 마친 후 상임위 등 원구성 합의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정의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오대근 기자

상임위원장직은민주당이 운영위, 기획재정위, 정무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국방위, 여성가족위, 행정안전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에서 분리된 문화체육위와 남북관계특위와 사법개혁특위를 맡게 됐다. 한국당은 법사위, 예산결산특별위, 국토교통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외교통상위, 산업통상지원중소벤처기업위와 윤리특별위, 에너지특별위를 가져갔다. 바른미래당은 교문위에서 분리된 교육위와 정보위를, 원내 4당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와 정치개혁특위를 각각 맡기로 했다.최대 쟁점으로 남아있던 법사위 권한 축소 문제는 막판까지 진통을 겪었으나 결국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여야는 이날 오전 10분 30분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한 회동에서 7월 임시국회 일정을 13~26일로 하자는 데 합의했다.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경찰청장 내정자는 19일, 대법관 후보자 3명은 23~25일 각각 실시하기로 하고, 본회의는 13일과 26일에 열기로 했다. 합의안에 따라 13일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게 된다.

손효숙 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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