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발자국
정재승 지음
어크로스 발행·400쪽·16,800원

tvN 예능프로그램 ‘알쓸신잡’으로 유명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강연을 책으로 묶었다. 정 교수가 지난 10년간 펼친 강연 중 큰 호응을 얻은 12개의 강연을 선별해 정리했다. 70만 부가 판매된 ‘과학 콘서트’ 이후 17년 만에 출간된 정 교수의 단독 신작이다.

딱딱한 과학적 지식을 일상의 언어로 풀었다. 의사결정, 창의성, 결핍, 습관, 미신 등 평소 우리의 뇌에서 벌어지는 과학을 여러 관점과 이야기들로 쉽게 풀어 소개한다. 단순히 과학 상식을 나열한 것이 아니다. 독자는 정 교수가 전하는 이야기 속에서 지식을 통해 삶을 헤쳐 나가는 지혜와 통찰을 얻게 된다. 일상 속 결정장애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매번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복잡한 뇌 속을 들여다보며 독자는 자기자신을 이해하게 된다. 더 나아가 급변하는 과학기술 속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도 함께 고민할 수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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