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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서 실종 열흘, 태국 유소년 축구팀 13명 모두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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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서 실종 열흘, 태국 유소년 축구팀 13명 모두 살았다

입력
2018.07.03 01:34
수정
2018.07.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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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중 한 명이 동굴 밖에서 실종 소년들 중 네 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이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긴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모두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실종자 가족 중 한 명이 동굴 밖에서 실종 소년들 중 네 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훈련을 마치고 관광 목적으로 이 동굴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긴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모두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2일 BBC가 동굴에서 실종된 태국 축구팀 선수 및 코치의 생존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고 있다. BBC 화면 캡처.
2일 BBC가 동굴에서 실종된 태국 축구팀 선수 및 코치의 생존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고 있다. BBC 화면 캡처.
지난달 28일 태국 해군 특수부대가 물이 찬 동굴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태국 해군 특수부대가 물이 찬 동굴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동굴에서 실종됐던 태국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과 코치가 실종 9일 만에 생존 사실이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구조팀이 유소년 축구선수 12명과 코치 1명의 생존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나롱삭 오소타나코론 치앙라이주 주지사는 이날 “태국 해군 특수부대가 13명의 생명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후 훈련을 마치고 치앙라이주에 위치한 ‘탐 루엉 낭 논’ 동굴에 관광 목적으로 들어갔다 연락이 두절됐다. 이들은 동굴에 들어간 사이 폭우가 쏟아져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4일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구조대가 실종자들의 생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색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당국은 잠수대, 드론 등을 총동원해 수색 중이었다.

한편 한 전문가는 앞서 CNN에 “소년들이 이전에도 동굴에 여러 차례 와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전한 곳에 피신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채지선 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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