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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인적 청산 못한 게 가장 후회… 마지막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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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인적 청산 못한 게 가장 후회… 마지막 막말”

입력
2018.06.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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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사퇴 의사를 밝히고 서울 여의도 당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사퇴 의사를 밝히고 서울 여의도 당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내 일부 의원들을 비판한 글을 올렸다. 홍 전 대표는 “내가 지난 1년 동안 당을 이끌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비양심적이고 계파 이익 우선 하는 당내 일부 국회의원들을 청산 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밝히며 10가지 유형을 열거했다.

그는 “고관대작 지내고 국회의원을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 하는 사람, 추한 사생활로 더이상 정계에 둘수 없는 사람, 의총에 술이 취해 들어와서 술주정 부리는 사람, 국비로 세계일주가 꿈인 사람, 카멜레온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변색하는 사람, 감정 조절이 안되는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 친박 행세로 국회의원 공천 받거나 수차례 하고도 중립 행세하는 뻔뻔한 사람, 탄핵때 줏대없이 오락가락 하고도 얼굴, 경력하나로 소신 없이 정치생명 연명하는 사람, 이미지 좋은 초선으로 가장하지만 밤에는 친박에 붙어서 앞잡이 노릇하는 사람들 속에서 내우외한으로 1년을 보냈다”라며 “이런 사람들이 정리되지 않으면 한국 보수 정당은 역사 속에 사라질 겁니다”라고 인적 청산을 주장했다.

그는 또한 “나는 이제 더 이상 말하지 않고 페이스북 정치도 끝낸다”고 선언했다.

한국일보 웹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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