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리더스]GS ‘위기의 청소년’ 심리 정서 치유 마음톡톡송 3번째 음원 큰 호응 공부방ㆍ방과후교실 사업 활기 사회적 기업 상품 판매 지원도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시행한 집단예술 치유 사회공헌활동인 ‘마음톡톡’에 참가한 학생들이 활동하는 모습. GS그룹 제공

“생각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아 속상해하고, 울고 있을 아이들이 어려움을 톡톡 털어낼 수 있도록 응원하고 싶었어요.”

박필규 GS칼텍스 사회적책임활동(CSR) 추진팀장은 올해 3월 15일 발표한 GS칼텍스의 마음톡톡송 3번째 음원 ‘Be with you’의 기획 취지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노래는 마음톡톡 음악치료사들이 작사ㆍ작곡ㆍ편곡에 참여해 만든 합창곡이다. GS칼텍스 임직원으로 구성된 합창단과 마음톡톡 음악치료사들이 함께 녹음했다. 인디밴드 만쥬한봉지와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학생들이 함께 부른 ‘손 놓지 않을게’, 가수 스컬이 함께 한 ‘Never Cry’에 이른 세 번째 마음톡톡송이기도 하다. 음원 수익은 전액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인 마음톡톡에 기부돼 아이들의 심리 정서치유 사업에 쓰인다.

GS칼텍스가 2013년 시작한 마음톡톡은 우울증과 불안함, 공격성 등 심리ㆍ정서적인 문제로 학교생활이나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집단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음톡톡이 지원한 예술치유에 참여한 아동ㆍ청소년은 1만2,500여명에 달한다. GS그룹 관계자는 “마음톡톡은 국내 예술치료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치료모델을 개발하고, 치료사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CSR 모델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을 슬로건으로 내건 GS칼텍스는 마음톡톡의 치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심리치유 분야 전문 교수가 프로그램 설계부터 효과 검증까지 맡아서 진행하고 있다. 이화여대 음악치료학과, 대한민국교육봉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마음톡톡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지려면 기업도 나눔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평소 허 회장은 “존경받는 기업이 되려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정ㆍ투명한 경영으로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공헌과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GS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 사업’에 참가한 GS건설 직원이 공부방 조성을 위해 가구를 나르고 있다. GS그룹 제공

GS그룹 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은 계열사마다 본업에 맞는 활동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건설사라는 장점을 활용한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 사업’은 GS건설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2011년 5월 1호 공부방을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 2016년 11월엔 200호점이 문을 열었다. 지난해 연말까지 230개 공부방이 개소했다. 공부방 지원 학생이 4년제 대학에 입학하면 장학금 300만원, 2년제 대학엔 장학금 200만원도 지원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복지시설에 놀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꿈과 희망의 놀이터’, 어린이들의 방과 후 활동 공간을 조성하는 ‘꿈과 희망의 방과후교실’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ㆍ슈퍼마켓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구호물품ㆍ식품 기부활동에 특성화돼 있다. 태풍, 홍수 등 자연재해 등으로 이재민이 발생했을 때 전국 물류센터를 통해 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실제 2017년 7월 폭우로 수해를 겪은 충북 청주, 같은 해 5월 산불 피해 지역 강원 강릉, 2016년 9ㆍ10월 태풍 차바와 폭우가 휩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GS리테일은 또 동종업계 최초로 생식품을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푸드뱅크 식품기부활동’도 하고 있다.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매일 야채ㆍ과일ㆍ우유 등 생식품을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GS홈쇼핑은 월 1회 ‘따뜻한 세상 만들기’ 방송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 판매를 지원한다. 사회 취약계층에 일회성 성금을 전달하는 소극적 지원이 아닌, 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키워 사회 취약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2010년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총 66회 방송 38개 업체의 착한 상품을 선보였다. 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신생아살리기모자뜨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2007년부터 모자 뜨기 키트 제작ㆍ판매, 발송비 후원을 GS홈쇼핑이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은 전부 기부한다.

GS스포츠는 모든 임직원 및 선수들이 급여 1% 나눔 캠페인을 진행, 매달 급여 1%씩을 적립해 축구 꿈나무 육성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전역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인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정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교육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GS그룹에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GS리테일이 2012년부터 시행한 도서 기부 캠페인 ‘꿈을 이뤄주는 사랑의 북 드림(Book Dream)’ 프로그램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5년부터는 GS리테일 임직원뿐만 아니라 GS25 경영주도 북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만여권의 도서를 기부했다. GS건설은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직접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2009년부터 해오고 있다. 2010년엔 직원뿐 아니라 직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2013년부터는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 모임인 미코리더스 회원들도 함께하고 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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