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연합뉴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15일 "현재 여건은 바른미래당이나 우리 당이나 해체를 해서 같이 모여봤자 제로에서 제로가 모이는 게임"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수진영의 6·13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해체 및 제 3지대 범보수 결집' 주장이 일각에서 나오는 것에 대해 "정말 현실감을 갖고 (주장)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일축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바른미래당도 뭔가 체제가 갖춰지고 우리 당도 체제가 갖춰졌을 때 (통합논의 여지가 있다)"며 "지금 현재는 (양당 모두) 폭삭 망했기 때문에 여기서 무슨 해체를 해 봤자 더 시너지 효과를 내기 어렵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해체라는 것은 마지막, 끝장 수준에서 '이제 다 정치하지 말자'하고 끝나는 그 순간이 저는 해체라고 본다"며 "지금은 참 어려운 여건이지만 당을 어떻게든지 추스르는 것이 저는 1번(과제)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적 쇄신이 다음(2번 과제)"라며 "21대 국회(선거)에서 공천 혁명에 의한 인적 쇄신에서 저는 (당의 쇄신 방안을)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 2번 과제가 우선된 후) 나중에 어떤 커다란 정계 개편에 의해서 당이 해체와 통합의 수준으로 가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당의 인적쇄신 방안에 대해선 "우리 당이 든든한 보수, 합리적 보수라든지 혁신 보수로서 당 체제와 운영이 그렇게 (구축) 될 때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 당에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전당대회 일정조차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선당후사의 자세로 당에 헌신하겠다는 것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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