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에 성공해 서울에서 유일한 자유한국당 구청장이 된 조은희 서초구청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13일 치러진 서울 서초구청장 선거에서 조은희(57)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선됐다. 25개 자치구 중 24개 구를 민주당이 가져간 가운데 유일한 한국당 ‘생존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조은희 후보는 득표율 52.4%로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41.1%)를 앞섰다. 김용석 바른미래당 후보는 5.9%, 조순형 민주평화당 후보는 0.7%를 기록했다.

조 후보는 개표 초반 접전을 펼쳤으나 시간이 갈 수록 표 차이를 벌려 재선에 성공했다. 재임 기간 정보사 부지 이전과 서리풀 터널 착공과 같은 굵직한 현안부터 횡단보도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과 같은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행정력을 인정받은 게 유권자들에게 통했다는 평가다.

조 후보는 1961년생으로 서울대 대학원 국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다. 재산 신고액은 39억859만원. 공약으로는 ▦초등학교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학교형 국공립 어린이집 신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어린이집ㆍ학교 라돈 측정 체계 구축 ▦재건축 분쟁지역 스피드 재건축 119 및 특별중재단 파견 확대를 내걸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