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올라 75% 선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1일~12일 전국 성인 1천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2.8%포인트(p) 오른 75.1%로 집계됐다.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0.7%p 내린 20.6%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주째 상승해 5주 만에 다시 75% 선을 돌파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의 상승세는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6·12 북미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경기·인천(81.0%), 서울(75.3%), 충청권(72.3%), 호남(89.8%), 60대 이상(68.5%)과 30대(83.0%), 20대(78.5%), 중도층(74.2%)과 진보층(93.3%)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다만 보수층(36.4%·9.4%p↓)에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6·13 지방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르면서 야당의 정부 심판·견제 공세가 한층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2.8%p 오른 56.6%로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19대 대선 직후 작년 5월 4주차(56.7%)에 기록한 최고치에 근접했다.

자유한국당도 19.5%(1.1%p↑)로 소폭 오르며 다시 20% 선에 근접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46.5%·19.3%p↑)과 보수층(58.7%·11.1%p↑)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특징이었다.

정의당은 6.2%(0.6%p↓)로 하락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각각 0.2%p 내린 5.6%, 3.7%였다.

평화당은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의 지지율(14.8%)이 10%대 중반으로 상승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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