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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목사 “문재인 대통령 리더십 덕에 북미정상회담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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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목사 “문재인 대통령 리더십 덕에 북미정상회담 성사”

입력
2018.06.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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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앞서 국무위원들과 북미정상회담 모습을 방송을 통해 시청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앞서 국무위원들과 북미정상회담 모습을 방송을 통해 시청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미국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76) 목사가 북미정상회담 성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로라는 의견을 밝혔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전미유색인종연합 대표로, 한반도 평화에 꾸준한 관심을 표명해온 잭슨 목사는 12일(현지시간) 시카고선타임스 기고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정상회담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문 대통령의 탁월한 리더십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말싸움 등 그간의 상황을 언급한 뒤 “전환점은 지난 1월 김정은이 신년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면서 마련됐다”며 “문 대통령이 이 기회를 포착해 북한을 올림픽에 초청했다”고 적었다. 이어 북미정상회담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 문 대통령이 두 정상 사이에서 벌인 중재활동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잭슨 목사는 “남북한이 화해의 길을 모색해야 하고 65년 간 이어진 정전 체제를 끝내야 한다”며 “미국과 중국은 위협 대신 확신을, 제재보다는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중재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 과정은) 먼 길이 될 것이다. 북한과 미국에는 이 과정을 신뢰하지 않는 이들이 많고, 이들은 틈만 나면 방해공작을 펴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훈성 기자 hs0213@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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