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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압수수색 네이처셀, 하한가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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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압수수색 네이처셀, 하한가 직행

입력
2018.06.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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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주가조작혐의로 네이처셀 압수수색 라정찬 “양심에 반하는 행동 한 적 없다” 반발
네이처셀 반박문. 네이처셀 홈페이지 캡처
네이처셀 반박문. 네이처셀 홈페이지 캡처

코스닥 상장사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네이처셀은 시세조종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네이처셀은 30.00%(8,400원) 하락한 1만9,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초반 2만8,800원에 거래되며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던 네이처셀은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오전 11시 57분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이날 밝혔다. 검찰은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허위ㆍ과장 정보를 활용해 주가와 시세를 조종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이번 조사는 네이처셀의 주가가 급등한 올해 초 이상거래 정황이 적발된 뒤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자조단)을 거쳐 ‘패스트 트랙(조기 이첩)’ 방식으로 검찰로 이첩됐다.

지난해 12월 28일 2만3,050원이었던 네이처셀 주가는 올해 초 상승을 거듭하며 3월 16일 6만2,200원까지 올랐다. 이후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후보 물질인 ‘조인트스템’의 식약처 허가가 반려되면서 급락했다.

라 대표는 이날 회사 홈페이지에 본인 명의로 글을 올려 “저와 네이처셀을 포함한 바이오스타 그룹은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며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음을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고 주장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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