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ㆍBCㆍ하나카드, 10월부터 ‘지정맥 인증’ 도입
신한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는 LG히다찌,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생체 인증 기술인 지정맥을 활용한 무매체 간편 결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5일 서울 마포구 LG히다찌 본사에서 열린 제휴조인식에 참석한 박정우(왼쪽부터) 나이스정보통신 법인사업본부장, 김정수 신한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 이석희 LG히다찌 솔루션&서비스사업본부장, 최정윤 비씨카드 디지털혁신본부장, 정성민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 신한카드 제공

손가락 정맥(지정맥)을 활용한 생체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한카드와 비씨카드, 하나카드가 손을 잡았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는 전국 편의점에서 신용카드 없이 손가락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한카드와 비씨카드, 하나카드는 LG히다찌,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생체인증 기술인 지정맥을 활용한 무매체 간편 결제 사업 ‘핑페이(FingPay)’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정맥 기술은 손가락 정맥 패턴을 분석해 인증하는 기술이다. 사람마다 손가락 정맥 패턴이 다른 만큼 위ㆍ변조가 불가능하고 인증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플라스틱 카드나 스마트폰 등 기존의 결제수단을 소지하지 않아도 되고 인식 장치가 크지 않아 복잡한 가맹점 카운터에 설치하기도 쉽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일본 내 생체 인증 기술이 도입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유럽ㆍ미국의 다양한 유통업체에서 적용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정맥을 카드 결제에 적용하는 것으로 우선 국내 유명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 이용자들은 지문 등 기존 생체인증 수단에 지정맥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정맥을 활용한 결제 인증 방식은 편리한 것은 물론, 보안성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향후 생체 인증을 통한 오프라인 간편 결제에서 주요 인증 방식이 될 것”이라 “향후 카드나 스마트폰이 없어도 결제가 가능한 ‘디바이스리스(Deviceless)’ 시대에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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