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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홍콩ㆍ일본 출장 마치고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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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홍콩ㆍ일본 출장 마치고 귀국

입력
2018.06.10 14:3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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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장업체와 협력 논의

이재용(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이 10일간의 홍콩과 일본 출장을 마치고 10일 오전 김포공항으로 귀국했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자동차 전기장치부품(전장) 사업 투자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출국해 우시오(牛尾)전기, 야자키(矢崎) 등 일본 기업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전장사업을 비롯한 신사업 분야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뒤 귀국했다.

우시오전기는 1964년 설립된 특수광원 전문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용 노광 장비 기술을 보유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에 제품을 공급 중인 우시오전기의 창업자 우시로 지로(牛尾 治朗) 회장은 2007년 방한해 이건희 삼성 회장을 만나는 등 삼성과 돈독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우시로 회장은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의 친형 히로노부(寬信)의 장인으로, 일본 재계 유력 인사로 꼽힌다.

야자키는 일본의 자동차 부품전문기업이다. 자동차용 전원과 통신용 케이블,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등 전장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 부회장은 3월 말 유럽과 캐나다, 지난달 중국과 일본, 이달 홍콩과 일본까지 한 달에 한 번꼴로 비즈니스 출장을 나서며 글로벌 사업 관련 속도를 높이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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