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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생태계’ 구축 미래금융의 길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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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생태계’ 구축 미래금융의 길 개척

입력
2018.06.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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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 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신한 퓨처스랩 3기 데모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아시아 리딩 디지털 컴퍼니를 지향하며 전 그룹사에 CDO(Chief Digital Officer)를 도입하고 디지털 조직을 CDO 산하로 재편했다. AI, 블록체인, Open Innovation, 클라우드, DX (Digital Experience) Lab 등 미래 디지털 금융의 핵심기술이라고 평가받는 영역에서 그룹사로부터 70여 명의 전문가들을 모아 전문가그룹(Center of Excellence, CoE)을 출범시켰다. CoE는 각 그룹사의 기술 개발 역량을 공유하고, 그룹 차원의 디지털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

2015년 출범한 신한 퓨처스랩(FUTURE’S Lab)은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제4기 21개 기업을 선정해 지금까지 총 61개 기업과 협력 중이며, 21개의 공동사업모델을 개발했다. 또 핀테크 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약 63억원의 자금을 투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를 포함 ‘ICT, 유통 등 이종업종’과의 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했다. 우선 페이팔(Paypa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아시아 지불결제 분야에서 협력하고, LG전자를 통해 IoT 기반 신규결제 채널을 선점하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함께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신한금융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서비스와 상품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신한의 모바일뱅킹 이용 고객은 약 1,300만 명에 달하며, 앱카드 서비스인 신한카드 FAN페이는 국내 카드업계 최대 규모인 약 930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며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모든 영업점에 디지털 창구를 도입하여 고객 편의성을 높였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로도 확장 중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올해도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디지털 채널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AI 및 알고리즘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한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핀테크 및 신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외 ICT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융복합서비스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 디지털 캠퍼스.
신한 디지털 캠퍼스.

이를 위해 신한금융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ICT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디지털 신기술 개발에 약 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2만 6,000여 명 전 직원들을 디지털 인재로 육성하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 임부서장 교육, 고려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디지털금융공학과 석사과정, 아마존 연계 디지털 심화과정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그룹사 전 임부서장 대상 ‘확대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그룹사별로 다양한 역량레벨에 따른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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