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 주공1단지 전경. 과천시 제공

제2의 강남으로 불리는 경기도 과천시의 매매가도 36주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다.

이 달은 보유세 개편 논의, 대출금리 상승, 공급물량 증가 등 하방요인이 있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한국감정원이 6월 첫째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5% 하락, 전세가격은 0.10% 떨어졌다.

수도권은 경기 과천이 36주 만에 하락 전환했고 성남은 보합 수준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도 직주근접 수요와 정비사업, 청약시장 호조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는 등 대다수 안정세 이어갔다.

지방은 경기침체와 과잉공급이 맞물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지역별 혼조세다. 미미하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며 전국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0.06%), 세종(0.05%), 대구(0.04%) 등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울산(-0.26%), 경남(-0.25%), 강원(-0.17%) 등은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0.01%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0.02% 상승, 경기는 0.03%, 인천은 0.01% 떨어졌다.

서울은 정비사업과 신규분양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강북지역이 다수 상승세가 둔화되고 강남3구는 하락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동대문구는 대단지 신규입주와 하반기 예정된 신규분양 기대감으로, 서대문구는 정비사업구역 인근과 일부 저평가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 노원구는 하락 전환, 용산구는 보합 전환됐다.

영등포구는 정비사업 진척과 분양시장 호조 등으로 상승하고, 금천구는 개발기대감 높은 금천구청역 인근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는 상승에서 보합 전환되고 강남3구와 양천구는 하락세 지속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하였다.

지방의 경우 강원도는 공급증가 영향으로, 경상권은 조선업 등 지역 기반산업 침체와 신규공급 지속으로 구매력 감소하며 하락했다. 제주는 매수자 우위시장 지속되며 하락 전환됐다.

충청권은 하락폭 축소, 대구·광주·전남은 상승세 지속, 세종은 상승 전환, 대전은 하락에서 보합 전환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했다.

전세가의 경우 전국은 0.10% 하락했다. 풍부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전세매물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며 수도권은 지난해 12월부터 27주 연속 하락했다. 지방은 지역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까지 더해지며 강원·충청·경상권 등 대다수 지역에서 하락하는 등 전국적으로 하락세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전남(0.07%), 광주(0.01%)는 상승, 충남(-0.33%), 울산(-0.31%), 세종(-0.30%), 제주(-0.24%), 경북(-0.17%), 경남(-0.16%), 강원(-0.14%), 부산(-0.14%), 경기(-0.12%) 등은 하락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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