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 결정에 따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이 완전히 폐기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월 24일 보도했다. 풍계리/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은 2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일부러 일본 언론을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NHK방송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자 논평에서 지난 5월 핵실험장 폐기 공개 행사에 일본 언론을 초대하지 않은 것에 대해 "'정치적 제스처'와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는 자들을 초대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의도적으로 일본을 제외했음을 밝혔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공개 행사에는 한국·미국·중국·러시아·영국 등 5개국 취재단이 초대됐다.

논평은 또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이미 해결된 문제"라며, "일본이 '납치문제'에 집착하는 것은 우리나라(북한)의 대외적인 이미지에 똥칠을 하려는 불순한 속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납치문제)을 떠들기 전에 우리나라(북한)를 점령해 인민에게 견디기 어려운 불행과 고통을 준 전대미문의 죄악에 대해서 사과·배상하는 게 도리"라고 강조했다.

또 대북 압력 유지 방침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어냈다고 주장하는 아베 정권에 대해 "우리나라에 대결과 적대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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