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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등 의혹에 법적책임 묻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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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등 의혹에 법적책임 묻기로

입력
2018.05.3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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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과 정책협약식을 가지기전 인사말을 하면서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과 정책협약식을 가지기전 인사말을 하면서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 말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배우 스캔들’ 등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해 법적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 후보는 3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TV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가 제기한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이 후보는 “(해당 여배우가)딸 양육비를 못 받아서 소송을 해달라고 했고 제 (변호사)사무실에 가서 사무장과 세부사건 내용을 상담해라고 했다”며 “그런데 사무장한테 조사를 시켰는데 이미 양육비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그래서 이길 수 없는 사건은 할 수가 없다고 제가 거절했다. 이게 전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피스텔 밀회 부분도 (해당 여배우가)한 번도 저를 지목한 일은 없는데도 사람들이 혹시 이재명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 있는 요소를 곳곳에 그려놓았다”며 “김 후보 등에 대한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가 제기한 ‘돈선거’ 의혹에 대해서도 이 후보는 “의혹 제기는 할 수 있지만 ‘선거사무소 뒤풀이’ ‘이재명의 선거운동원이 줬다’ ‘5만원짜리 뭉치’ ‘돈선거’라고 하는 것은 마타도어(흑색선전)이자 허위사실 유포”라며 “자원봉사자들끼리 저녁을 먹다가 그 중 한 명이 다른 지지자들에게 밥이나 사먹으라고 5만원씩 걷어서 20만원 줬다는데 (캠프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이것도 선거 후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에 대해서도 검증할 게 있으면 검증하라”는 한국당 측의 입장에 대해 이 후보는 “그게 그들이 원하는 바인데 진흙탕 속에서 뒹굴면 다 진흙 덩어리가 될 테고 구별이 안 된다”며 “할 게 없어서 못 하는 게 아니라 네거티브 없는 정책선거를 하겠다는 약속을 꼭 지킬 것이다. 도민들의 집단지성을 믿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파주시 금촌역 광장 유세와 평화협력남북교류 중심도시 정책협약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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