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개차반 같은 인생을 살았어도 좌파 인생만 살면 용서 받는 세상은 외눈박이 세상"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그런 사람이 다시 공직에 나선다면 그건 정상적인 사회도 아닐뿐더러 그들이 말하는 정의로운 세상도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눈여겨 보겠다"며 "한국사회의 도덕성이 제대로 작동 되는지 눈여겨 보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의 이런 발언은 성남시장 출신으로 6·13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밤 진행된 경기도지사 후보 TV토론회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이 언급되면서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선거 캠프는 이날 오전 블로그를 통해 "이 후보는 당시 변호사로서 여배우 김모씨의 딸 양육비 법률자문 과정에서 만났을 뿐"이라며 스캔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한국당은 지난 24일 이 후보가 형과 형수와 통화하면서는 욕설을 하는 파일을 당 홈페이지에 공개한 바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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