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유승민(왼쪽) 공동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4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노원병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를 향해 '촐싹거린다'고 비판한 데 대해 "홍 대표가 이 후보를 욕하고 갔는데 5% 도와준 것 같다"고 힐난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이준석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뜻밖에 홍 대표가 여기 와서 이 후보를 도와주고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몇 번 더 와주면 이 후보 (지지율이) 팍팍 올라갈 것"이라고 비꼬았다.

유 대표는 이어 "이 후보에게 '박근혜 키즈'라고 하는데 턱도 없는 얘기"라며 "박근혜 대통령 이 후보 말대로 했으면 절대 어려운 상황에 봉착 안 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7년간 이 후보가 많이 성숙했다고 제가 보장한다"면서도 그간 당내 공천 갈등을 거론하며 "진작 와서 상계동에 와서 이 후보를 돕고 싶었는데 그동안 공천을 스릴있게 하느라 못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16일 남았지만 열심히 와서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다짐한 뒤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홍 대표는 전날 강연재 한국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 후보를 겨냥 "그분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다른 걸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렇게 촐싹대서 무슨 정치를 하겠느냐"고 직격했다.

뉴시스

인기 기사

web_cdn 저작권자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