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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홍 대표의 “이준석 촐싹대” 발언, 지지율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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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홍 대표의 “이준석 촐싹대” 발언, 지지율에 도움”

입력
2018.05.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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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유승민(왼쪽) 공동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4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유승민(왼쪽) 공동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4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노원병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를 향해 '촐싹거린다'고 비판한 데 대해 "홍 대표가 이 후보를 욕하고 갔는데 5% 도와준 것 같다"고 힐난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이준석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뜻밖에 홍 대표가 여기 와서 이 후보를 도와주고 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몇 번 더 와주면 이 후보 (지지율이) 팍팍 올라갈 것"이라고 비꼬았다.

유 대표는 이어 "이 후보에게 '박근혜 키즈'라고 하는데 턱도 없는 얘기"라며 "박근혜 대통령 이 후보 말대로 했으면 절대 어려운 상황에 봉착 안 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7년간 이 후보가 많이 성숙했다고 제가 보장한다"면서도 그간 당내 공천 갈등을 거론하며 "진작 와서 상계동에 와서 이 후보를 돕고 싶었는데 그동안 공천을 스릴있게 하느라 못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16일 남았지만 열심히 와서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다짐한 뒤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홍 대표는 전날 강연재 한국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이 후보를 겨냥 "그분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다른 걸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렇게 촐싹대서 무슨 정치를 하겠느냐"고 직격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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