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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는 ‘허당’ㆍ이준석은 ‘촐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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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안철수는 ‘허당’ㆍ이준석은 ‘촐싹’”

입력
2018.05.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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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에 마련된 강연재 노원구병 국회의원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에 마련된 강연재 노원구병 국회의원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출신인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와 이준석 바른미래당 노원병 후보를 각각 '허당'과 '촐싹거린다'라고 비판하며 강연재 한국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강연재 후보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노원주민들이 안철수 후보가 그럴듯해서 뽑았는데 뽑아놓고 나니 허당이 돼버렸다"며 "강연재 후보는 다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노원병 후보는 구청장을 하다 나오신 분인데 제가 잘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그 분보다는 강연재 후보가 생각도 바르고 똑똑해 훨씬 낫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바른미래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다른 당에서 나온 그분은 너무 촐싹된다"며 "그분은 국회의원이 아니라 다른 걸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렇게 촐싹대서 무슨 정치를 하겠느냐"고 직격했다.

그는 "저는 서울 동북부 지역인 동대문에서 11년간 정치를 했었다"며 "그런데 한나라당 이래로 우리당 동북부지역은 무덤으로 가고 있다. 지구당 위원장을 하려는 사람들도 없고 사람들이 가면 떨어지는 장소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우리당 사람들은 강남만 선호하고 서울 강북은 험지 운운하며 출마를 기피하려고 하는데 나는 그들을 참 비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천만 하면 되는 지역에서 아무런 노력없이 국회의원 3~4선을 하면서 의원직을 마치 아르바이트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우리당에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강북지역 유권자들을 칭찬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홍 대표는 "강북분들은 강남분들보다 인정과 인간미가 있기 때문에 한번 관계를 가지면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며 노원에 계신 분들은 인물을 알아본다. 인물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당을 불문하고 찍어준다"고 말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우리 강연재 후보는 한국당의 척박한 환경인 노원에서 보수의 새역사를 만들수 있다"며 "그 중심에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강연재를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홍 대표, 김 원내대표 외에도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심재철 부의장, 김선동·강효상 의원과 이용구 중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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