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조합에 제안한 ‘센트로얄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GS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9재정비촉진구역(흑석9구역) 수주전에 참여한다. 제안한 흑석9구역 단지명은 중심(CENTRAL)과 최상(ROYAL)을 합성한 ‘센트로얄자이’로, 흑석뉴타운의 최고 아파트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담겨 있다.

GS건설은 흑석지구의 중심인 흑석9구역에서 ‘제2의 반포자이 신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설계안을 제출했다. 단지 내 공원에 ‘오아시스 트리’와 산책로를 따라 미세먼지를 잡기 위한 ‘쿨미스트’가 설치되는 등 주로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공법 과 설계를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아시스 트리는 단지 내 조성된 공원에 설치하는 부채꼴 모양의 공기 정화 시스템이다. 단지 내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고 평상시에도 오아시스 트리가 가동돼 황사와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산책로 곳곳에 ‘쿨 미스트’가 설치돼 산책하는 입주민들이 좀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된다. 안개처럼 미세한 물방울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공기 중에 내뿜어지면서 미세먼지를 없애준다.

어린이 놀이터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들어선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를 위해 미세먼지를 직접 측정해 신호등에 표시한다. 입주민이 가진 월패드나 스마트폰으로 기상 정보를 전송해 놀이터 이용 가능 여부 등도 알려준다.

센트로얄자이는 아파트 내부에도 쾌적한 공기가 제공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외부의 공기를 정화해 환기시키는 헤파필터 시스템은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유해물질을 배출하기 위해 입주 전 난방(베이크아웃)을 통해 실내공기를 정화해 준다.

GS건설은 흑석지구 최초의 스카이브릿지 설치와 축구장 4개 규모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고, 최첨단 에너지절감 기술을 도입해 에코와 첨단이 어우러진 명품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이만의 특화설계를 통해 세대수를 늘리면서도 추가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조건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축구장 4개 크기의 흑석 최대 공원을 품은 단지가 될 ‘센트로얄자이’를 대표적인 친환경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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