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직원 등 13명 호흡곤란 호소
이동탱크서 저장탱크로 이송 중 누출
17일 오전 10시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돼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추가 누출을 막기 위한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10시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2공장 배관에서 염소가스가 새어 나와 누출됐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문모(35)씨 등 13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2공장에서 염소가스를 이동탱크에서 저장탱크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이송배관 결함에 따른 누출로 염소가스가 누출돼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울산 남부소방서 특수화학구조대가 이날 오전 10시 13분 현장에 출동해 10시

25분 가스누출을 확인한 뒤 10시 45분께 가스누출을 완전 차단했다.

소방당국은 노출농도를 측정한 결과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치(0.5ppm)를 웃돈 1ppm으

로 나타났으나 40분 뒤인 오전 11시 10분에는 염소가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고부가 염소화 PVC(CPVC) 공정의 제품 출하 과정에서 배관 등에 균열이 생겨 가스가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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