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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사 생활관 창문 넘어 탈영…군경 이틀째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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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사 생활관 창문 넘어 탈영…군경 이틀째 수색 중

입력
2018.05.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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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동료 병사 상대 탈영 이유 조사”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양구에 주둔하는 모 육군부대에서 탈영병이 발생, 이틀째 군과 경찰이 수색을 벌이고 있다.

16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 40분쯤 육군 모 부대 소속 A(21) 일병이 생활관 1층 창문을 넘어 부대 밖으로 뛰어 나갔다. 육군은 A일병이 당시 활동복을 착용한 상태로 총기를 휴대한 무장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당시 생활관 1층 창문을 열고 연병장을 가로질러 뛰어가는 것을 본 동료 병사가 곧바로 당직사관에게 보고했으나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과 경찰은 양구군내 주요 길목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군 당국은 A일병의 가족과 동료 병사 등을 상대로 탈영 이유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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