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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현장] 후보단일화로 ‘승부수’ 강원교육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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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3현장] 후보단일화로 ‘승부수’ 강원교육감 선거

입력
2018.05.1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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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지기 민병희ㆍ신경호 대결

중도 성향 원병관 완주 의사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릉 경포 해변 광장에 ‘아름다운 선거 포토존’을 설치했다. 강원도 선관위 제공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가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릉 경포 해변 광장에 ‘아름다운 선거 포토존’을 설치했다. 강원도 선관위 제공

진보와 보수진영에서 잇따라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는 등 강원교육감 선거가 달아오르고 있다.

3선에 도전하는 민병희 현 교육감은 박정원 상지대 교수와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민 후보는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신경호 전 춘천교육장과 원병관 전 강원도립대 총장과 맞서게 됐다. 박 후보는 캠프에 합류에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민 후보는 “도전자의 네거티브 공세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강원교육의 정책 비전을 도민들과 나누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지난 8년 간 도민의 힘으로 고교평준화, 친환경 무상급식 등을 이룰 수 있었다”며 “다시 4년이 주어지면 제2의 고교평준화 실현과 돈 안 드는 교육 완성, 초중등 교육 정상화 위한 대입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원도 좋은교육감추대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4일 신 후보를 범보수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던 민성숙 예비후보는 신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는다.

신 후보와 민 후보는 춘천고 강원대 사범대 동기인 50년 지기다. 민 교육감 재임 시절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과 춘천교육장을 지냈다.

신 후보는 강원도의 교육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8년간 강원교육이라는 배는 서서히 기울어갔다”며 “학생을 정책 임상시험 도구로 삼는 교육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맞춤형 수준별 교육 등을 통해 학력을 높이고 폐교 등을 활용한 인성교육장 조성 등을 약속했다.

중도성향으로 분류되는 원 후보는 교수방법 강화를 통한 기초학력 향상 신장, 인성교육 강화,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한 특성화 교육을 등을 내걸고 교육 수장을 뽑는 선거에 도전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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