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PO 2R 4차전 승리
3승 1패… 강팀 휴스턴 최대 고비
2라운드 분위기 살아나 파죽지세
클리블랜드도 마지막 1승만 남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가 7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레이업슛을 하고 있다. 뉴올리언스=AP 연합뉴스

최근 3년간 미국프로농구(NBA)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서부콘퍼런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동부콘퍼런스)가 양분해왔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로 대표되는 두 팀은 NBA 사상 최초로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다.

올 시즌엔 다소 불투명해 보였던 4년 연속 맞대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8-92로 완파했다. 3차전 패배를 딛고 2라운드 전적을 3승1패로 만든 디펜딩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향한 7부 능선을 넘어섰다. 케빈 듀란트가 38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커리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23점을 넣었다. 골든스테이트가 챔프전 무대에 서기 위해선 최대 고비가 남아 있다. 역시 2라운드 전적 3승1패로 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휴스턴 로키츠다.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60승 이상을 달성하며 서부콘퍼런스 1위를 놓치지 않은 골든스테이트가 올해 1위 자리를 넘겨 준 강팀이다.

반면 클리블랜드의 챔프전 진출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에서 시리즈 전적 3승의 파죽지세로 결승 진출에 1승만 남겨 놓은 상황. 클리블랜드는 최근 3년간 동부에서 2위-1위-2위를 기록했으나 이번 시즌에는 4위로 밀렸다. 그러나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만난 1라운드를 4승3패로 힘겹게 통과하더니 2라운드에서는 정규리그 1위 토론토를 상대로 예상 밖의 완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제임스를 앞세워 ‘플레이오프 DNA’가 되살아나고 있다. 결승 상대가 유력한 보스턴 셀틱스와 대결에서도 우세가 점쳐진다.

클리블랜드는 8일, 골든스테이트는 9일 각각 콘퍼런스 결승 진출에 필요한 마지막 1승 수확에 나선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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